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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가족 노린 중고거래 사기 ... "소액이라도 신고 가능합니다"

절박한 마음 이용한 거래 사기

정보 공유와 신속한 대응 중요성

안기모뉴스 관리자 기자입력 2026년 8월 1일
교정가족 노린 중고거래 사기 ... "소액이라도 신고 가능합니다"

교도소나 구치소에 있는 가족이나 지인으로부터 필요한 책을 보내달라는 부탁을 받는 일은 수형자 가족들에게 흔한 일상 중 하나다. 하지만 이러한 절박한 상황을 악용한 중고거래 사기가 발생하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최근 안기모카페에는 한 회원이 인터넷 검색을 통해 판매자를 찾고 책값을 송금했지만, 배송이 계속 미뤄지다 결국 연락이 끊기고 차단까지 당했다는 사연을 올렸다. 작성자는 "돈보다도 힘든 사람들의 마음을 이용한 것 같아 더욱 속상하다"며 신고 방법을 문의했다.

게시글에는 회원들의 조언이 빠르게 이어졌다.

여러 회원들은 "10만 원 정도의 소액이라도 경찰에 신고할 수 있다", "입금내역과 대화 내용, 판매글을 모두 보관해 경찰서를 방문하라", "더치트 등록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등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대응 방법을 공유했다.

특히 커뮤니티 운영진은 해당 판매자가 이미 과거 활동 과정에서 문제가 확인돼 활동정지 조치된 상태였으며, 카페 내부 중고거래는 일정 활동 기준을 충족한 회원만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제가 될 수 있는 기존 게시글도 삭제 조치하겠다고 안내하며 추가 피해 예방에 나섰다.

이번 사례에서 주목할 점은 피해자가 거래를 안기모카페 내부가 아니라 인터넷 검색을 통해 진행했다는 사실을 직접 밝히며 커뮤니티와의 연관성을 바로잡았다는 점이다. 운영진 역시 즉시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오해를 방지하기 위한 안내를 이어갔다.

중고거래 사기는 거래 금액과 관계없이 사기죄가 성립할 수 있으며, 피해 금액이 적더라도 신고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입금 내역, 판매 게시글, 계좌번호, 연락처, 문자 및 메신저 대화 내용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해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기본적인 대응 절차다.

전문가들은 교정시설 수용자를 위한 책이나 생활용품을 구매할 때도 일반 중고거래와 동일하게 안전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고, 판매자의 거래 이력을 확인하며, 지나치게 급하게 송금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이번 사례는 단순한 중고거래 피해를 넘어,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수형자 가족들의 절박한 심리를 악용한 범죄라는 점에서 회원들의 공분을 샀다. 댓글에는 "돈보다 마음이 더 속상하다", "꼭 신고해서 같은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안기모카페는 '안쪽이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이름처럼 수형자 가족과 지인들이 교정생활 정보를 나누는 온라인 커뮤니티다. 면회와 영치금, 편지, 출소 준비뿐 아니라 예상치 못한 피해 사례까지 공유하며 회원들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경험을 나누는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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