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가입자 월소득 182.8만원→234.9만원
저소득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자들의 경제·고용·주거 지표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에 대한 4차년도 패널조사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 청년이 일정 금액을 꾸준히 저축하면 정부가 지원금을 더해 3년 뒤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연구는 2022년과 2023년 가입자 가운데 3,241명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 전후의 경제·재무, 고용, 주거 등의 변화를 분석했다.
2022년 가입자 패널의 월평균 총소득은 가입 당시 182만8천원에서 2025년 234만9천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월평균 저축액은 36만9천원에서 49만4천원으로, 부채 상환액은 34만2천원에서 48만4천원으로 늘었다.
금융 이해력 점수도 100점 만점 기준 65.1점에서 67.1점으로 상승했다.
2023년 가입자 패널 역시 총소득이 2023년 월 198만1천원에서 2025년 250만6천원으로 증가했다.
다만 보건복지부 자료에서는 2022년 가입자와 2023년 가입자 집단 사이에 혼인상태, 학력, 소득분위 등의 차이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어 두 집단을 단순 비교하기보다 각 가입자 집단의 시계열 변화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상용직 41.1%→45.2%…전일제 근로도 증가
고용 지표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2022년 가입자 가운데 상용직 비율은 2022년 41.1%에서 2025년 45.2%로 상승했다.
전일제 근로 비율은 같은 기간 52.2%에서 66.5%까지 높아졌다.
월평균 근로소득 역시 135만2천원에서 178만4천원으로 증가했다.
2023년 가입자의 경우 상용직 비율이 42.7%에서 49.8%, 전일제 근로 비율이 59.1%에서 68.6%로 상승했다. 월평균 근로소득도 157만7천원에서 192만5천원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가입 청년들의 고용 안정성이 향상되는 흐름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자가 비율·주거 만족도도 상승
주거 관련 지표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2022년 가입자 패널의 자가 거주 비율은 2022년 10.2%에서 2025년 15.6%로 증가했다.
일반아파트 또는 임대아파트 거주 비율도 37.0%에서 45.4%로 상승했다.
5점 만점으로 조사한 주거 만족도는 같은 기간 3.47점에서 3.58점으로 높아졌다.
2023년 가입자 역시 자가 비율이 8.0%에서 11.6%, 일반·임대아파트 거주 비율이 20.1%에서 28.1%로 증가했다.
금융상담·교육 이용 후 재무관리 지표도 개선
보건복지부는 2025년부터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과 재무상담을 제공하는 금융특화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금융특화서비스 이용자 1,853명을 대상으로 참여 전후 변화를 분석한 결과, 재무관리역량은 26.9점에서 29점, 저축인식은 24.5점에서 25.4점으로 상승했다.
경제적 안정감은 5.2점에서 6.0점, 삶의 만족도는 6.2점에서 6.7점으로 높아졌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도 맞춤형 금융상담과 재무교육을 강화하고, 패널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년내일저축계좌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년부터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청년 집중 지원
올해 청년내일저축계좌의 지원 구조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보도자료 5쪽 사업 개요에 따르면 2026년부터는 차상위 초과 계층의 신규 모집이 중단되고,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청년을 중심으로 신규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 대상은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이면서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이고, 월 근로소득이 10만원 이상인 청년이다.
대상자가 매월 10만원에서 50만원까지 본인 저축금을 적립하면 정부가 월 30만원을 정액 지원한다.
본인이 월 10만원씩 3년간 총 360만원을 저축하는 경우 정부지원금을 합쳐 만기 지급액은 1,440만원에 적금 이자가 추가되는 구조다.
계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근로활동 지속, 본인 저축금 적립, 유지소득기준 충족이 필요하다.
또 만기 지원금을 받으려면 자립역량교육 10시간을 이수하고 자금사용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알아두면 좋은 정보]
■ 2026년 청년내일저축계좌 주요 지원대상
연령: 만 15세 이상~39세 이하
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근로소득: 월 10만원 이상
2026년부터 차상위 초과 계층 신규 모집 중단
■ 본인 저축 및 정부지원
본인 저축: 월 10만원~50만원
정부지원: 월 30만원 정액지원
적금금리: 연 최대 5.0%
■ 3년 만기 예시
본인이 월 10만원씩 3년간 저축한 경우
본인 저축금: 총 360만원
만기 지급액: 1,440만원 + 이자
■ 계좌 유지 조건
근로활동 지속
본인 저축금 적립
유지소득기준 충족
■ 만기 지급 조건
자립역량교육 10시간 이수
자금사용계획서 제출
■ 2026년 지원 규모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지원 규모
2025년 2만명 → 2026년 2만5천명으로 확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