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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으로 가는 첫걸음… 출소자 직업훈련, 용접·전기·제과제빵부터 취업연계까지 지원

기술 부족하거나 현장 실무교육 필요한 보호대상자 대상 상담·심사 후 최대 6개월 훈련과 취업연계 제공

안기모편집부 기자입력 2026년 7월 14일조회 0
취업으로 가는 첫걸음… 출소자 직업훈련, 용접·전기·제과제빵부터 취업연계까지 지원

기술훈련과 자격취득으로 취업 기반 마련

출소 후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하려 해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나 자격이 없다면 선택할 수 있는 직종이 제한될 수 있다.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도 장기간의 경력 단절로 현장 실무가 익숙하지 않거나, 새로운 기술을 배워 다른 분야에 취업하고 싶은 사람도 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기술훈련과 자격취득 교육을 통해 법무보호대상자의 취업을 돕는 직업훈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형사처분이나 보호처분을 받은 사람 가운데 자립을 위해 보호 필요성이 인정되는 사람이다. 취업에 어려움이 있어 기술·자격교육을 받고 싶은 사람과 자격은 있지만 현장 활용능력을 높여 취업하려는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용접·전기·자동차정비 등 직영훈련 운영

직업훈련은 직영훈련과 일반학원 위탁훈련, 허그일자리 연계훈련 등으로 구분된다.

직영훈련 분야로는 용접과 전기, 자동차정비, 기계가공, 영농, 조리, 제과제빵과 바리스타 등이 안내돼 있다. 공단 기술교육원별로 운영 과정과 교육기간이 다르므로 희망 분야의 현재 모집 여부는 해당 교육원이나 가까운 지부·지소에 확인해야 한다.

거주지나 연고지 주변의 일반학원을 이용하는 위탁훈련도 운영된다. 공단 공식 안내에는 허그훈련을 제외한 일반 위탁훈련 비용이 40만원 안팎으로 제시돼 있지만, 실제 과정과 지원 범위는 학원과 지역별 사업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허그일자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은 2단계 직업능력개발 과정에서 최대 6개월간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다. 허그훈련은 교육비와 훈련수당 등 별도의 기준이 적용되므로 일반 직업훈련과 구분해 상담받는 것이 필요하다.

신분증·출소증명서 준비해 신청

직업훈련을 희망하는 사람은 가까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지부나 지소를 방문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처음 방문할 때는 수용·출소증명서 또는 관계기관 의뢰서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 상담 후 공단에서 제공하는 법무보호서비스 신청서와 개인정보 동의서를 작성한다.

이후 지부·지소장과 취업지원과장,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보호심사회가 훈련 필요성과 자립계획을 검토한다. 공단이 안내하는 심사 권장기간은 3일이다. 다만 서류 보완이나 기관 일정에 따라 실제 결정 시점은 달라질 수 있다.

집과 가까운 학원 선정…최대 6개월 훈련

지원이 결정되면 신청자의 거주지나 연고지와 가까운 학원을 우선적으로 찾아 입교 일정과 교육과정을 조정한다.

공단은 보호신청 후 1개월 이내에 입교 예정 학원을 선정하고 수강 일정을 조율하는 것을 처리기한으로 안내하고 있다. 다만 희망 과정의 개설 여부와 정원, 학원 일정에 따라 실제 입교 시점은 달라질 수 있다.

훈련기간은 원칙적으로 최대 6개월 이내다. 교육과정의 특성에 따라 기간이 달라질 수 있으며, 훈련 중에는 기술교육과 함께 멘토링도 진행된다.

공단은 교육과정의 80% 이상을 수강하고 수료증이나 자격증을 제출한 경우 수료한 것으로 처리한다. 질병이나 취업, 연락 두절 등으로 교육을 이어가기 어려운 경우에는 훈련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거나 종료될 수 있다.

수료 뒤 관련 직종 취업연계

직업훈련을 마친 뒤에는 수강한 직종에 맞는 취업연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공단은 교육에서 끝내지 않고 훈련생이 배운 기술을 실제 일자리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업체와 취업지원 서비스를 연결한다. 수료했지만 취업하지 못한 사람은 3개월 동안 사후관리를 받은 뒤 지원이 종결된다.

다만 교육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취업이 자동으로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훈련 출석과 자격취득, 본인의 구직활동과 지역 내 구인 상황 등이 함께 영향을 미친다.

출소 전 상담 연계도 확인해야

출소 이후 곧바로 취업을 준비해야 한다면 교정시설을 나선 뒤 처음부터 정보를 찾기보다 출소 전 상담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교정시설의 사회복귀 담당자에게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직업훈련이나 허그일자리 연계가 가능한지 문의하고, 희망 직종과 과거 경력, 보유 자격증을 미리 정리하면 상담에 도움이 된다.

안기모카페에서도 출소와 가석방을 기다리는 가족들이 직업훈련과 자격증, 취업 준비에 관한 정보를 나누고 있다. 다른 사람의 수강 과정은 참고가 될 수 있지만 지역별 개설과정과 모집 시기는 다를 수 있으므로 최종적으로는 공단 지부·지소에 확인해야 한다.

출소자의 사회복귀는 일자리를 구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자신에게 맞는 기술을 배우고 일정한 소득을 유지할 수 있을 때 새로운 생활도 보다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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